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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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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ario] 슈페리어 호(Lake Superior)의 호수변에 있는 작은 마을 테라스 베이(Terrace Bay)에서 달리기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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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24-09-20 00:53 24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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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호(Lake Superior)의 호수변에 있는 작은 마을 테라스 베이(Terrace Bay)에서 하루 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마침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아침에 바로 출발하지 않고 마을 구경을 할 겸 운동삼아 며칠 만에 달리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달리기를 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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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베이(Terrace Bay)는 캐나다-미국 구경에 걸쳐 있는 5대호 중 하나인 슈페리어 호(Lake Superior)의 북쪽 호수가에 있는 작은 캐나다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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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한 경로를 지도에 표시해 봤습니다. 빨간색 계통은 고지대, 파란색 계통은 저지대, 녹색 계통은 중간 지대를 표시합니다. 호수가 보이는 언덕 위를 지나는 온타리오주 17번 고속도로(캐나다 횡단 도로) 좌우로 마을이 있기 때문에 호수변으로 가려면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출발 지점인 17번 고속도로 주변은 해발 203m, 비치가 있는 호수변은 해발 92m, 아구아사봉 폭포(Aguasabon Falls)가 있는 곳은 해발 163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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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17번 고속도로(캐나다 횡단 도로)에서 비탈길을 따라 호수가로 내려갔습니다. 길 좌우로 작은 주택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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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 중간쯤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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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지나 계속 가면 테라스 베이 비치(Terrace Bay Beach)가 나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과 탁자가 있는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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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베이 비치(Terrace Bay Beach)의 쉼터를 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아구아사봉 폭포와 협곡(Aguasabon Falls & Gorge)이 있습니다. 뒤쪽으로 있는 다리는 아구아사봉 폭포(Aguasabon Falls)로 가는 길에 있는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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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쉼터 앞으로 보드워크(boardwalk)가 있고, 물고기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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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비치 타월을 두른 이런 조형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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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쉼터 앞에 야외 의자들이 있고 쉼터 안 쪽에도 탁자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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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워크(boardwalk)를 따라 끝까지 달려갔습니다. 보드워크(boardwalk) 끝에는 약 200미터 길이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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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트레일 입구에서 지나 온 뒤쪽을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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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트레일 입구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이 하이킹 트레일의 이름은 빨간 의자들 트레일(Red Chairs Trai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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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중간에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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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끝 부분에 빨간색 의자 2개가 있었습니다. 이 의자들 때문에 트레일 이름이 빨간 의자들 트레일(Red Chairs Trail)인가 봅니다. 의자에 앉아 드넓은 호수를 바라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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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의자 앞쪽에서 쉼터 쪽 호수변을 보고. 물이 맑고 푸르러 보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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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물이 출렁거리며 부서진 바위들에 부딪치고 있었습니다. 꼭 동해 바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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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방향 뒤쪽을 바라보고. 빨간색 의자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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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트레일 입구 쪽으로 나와 호수변을 달려봤습니다. 모래가 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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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길이는 약 600m가 조금 넘는 거리로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아침 기온은 영상 14도 정도였는데 이곳에서 수영을 하는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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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의 서쪽 끝에 도착했습니다. 아구아사봉 폭포와 협곡(Aguasabon Falls & Gorge)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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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의 서쪽 끝에서 쉼터 쪽을 바라보고. 소방차가 물을 뿜어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소방관에게 물어보니 일년에 몇 차례씩 소방차의 펌프를 시험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화재 진압시 사용하는 소방차의 물펌프 성능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에 이렇게 관리를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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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사봉 폭포와 협곡(Aguasabon Falls & Gorge)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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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사봉 폭포와 협곡(Aguasabon Falls & Gorge) 오른쪽으로 폭포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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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 섬들 트레일(Casque Isles Trail)은 슈페리어 호수(Lake Superior) 북쪽 해안을 따라 53km(33마일)에 걸쳐 있으며, 슈페리어 호수(Lake Superior)의 가장 멋진 전망을 강조하며 테라스 베이(Terrace Bay), 슈라이버(Schreiber), 로스포트(Rossport) 마을들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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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사봉 폭포와 협곡(Aguasabon Falls & Gorge)에 걸쳐있는 다리. 이 다리를 건너 길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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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호수쪽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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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구아사봉 폭포(Aguasabon Falls)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폭포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드워크(boardwalk)를 따라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폭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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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사봉 폭포(Aguasabon Falls)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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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온타리오주 17번 고속도로(캐나다 횡단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변에 아구아사봉 폭포(Aguasabon Falls) 입간판이 크게 서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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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사봉 강(Aguasabon River) 위를 지나는 온타리오주 17번 고속도로(캐나다 횡단 도로), 협곡은 사진 오른쪽 아래 쪽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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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베이(Terrace Bay)의 중앙을 지나는 온타리오주 17번 고속도로(캐나다 횡단 도로) 변에 등대 모양의 건물이 있었습니다. 전시관으로 사용하는 건물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전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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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으로 나선형의 계단이 있었습니다. 멀리 슈페리어 호(Lake Superior)와 호수변 풍경이 보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내는 잘 보였지만 호수 전망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달린 거리는 약 8.7km, 소요시간은 1시간 18분이었지만 경치가 좋은 이곳저곳에서 멈춰 사진 찍고 걷다가 앉았다 하면서 돌아다녀 실제로는 2시간이 훨씬 더 걸렸습니다.

 

테라스 베이(Terrace Bay)의 마을 일부를 달리면서 제일 좋았던 곳은 테라스 베이 비치(Terrace Bay Beach)의 파도치는 모래사장을 걸었던 것과 빨간 의자들 트레일(Red Chairs Trail)에서 넓은 슈페리어 호(Lake Superior)를 바라보며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테라스 베이(Terrace Bay)의 비치와 트레일은 방문하는 한국 분들에게 정말 한국의 동해안과 같은 상쾌한 풍경과 분위기를 선사하는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은 아구아사봉 폭포(Aguasabon Falls)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폭포를 구경한 다음 테라스 베이 비치(Terrace Bay Beach)로 가서 물놀이를 하거나 빨간 의자들 트레일(Red Chairs Trail)에서 산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9월 말에 토론토로 여행을 가면서 마침 테라스 베이(Terrace Bay)를 지나치는 때가 새벽이라 일부러 일출을 보러 테라스 베이 비치(Terrace Bay Beach)에 들렸습니다. 서두른다고 갔는데 생각보다 조금 지체되어 지평선(수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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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일출을 볼 때면 뜨거운 기운이 솟구쳐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여러분들도 해의 기운을 잘 받아 힘찬 나날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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