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의 레드 강(Red River) 인근 홍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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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남쪽에 있는 에머슨(Emerson)을 지나 미국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의 그랜드 폭스(Grand Forks) 쪽으로 가는데, 29번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 29, I-29) 인근이 레드 강(Red River)의 홍수로 드레이톤(Drayton) 북쪽부터 그랜드 폭스(Grand Forks) 바로 북쪽지역까지 고속도로 좌우가 호수처럼 변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주에 강수위가 줄어들면서 들판에 가득 찼던 홍수가 빠지기 시작하여 다시 들판의 흙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 좌우가 홍수로 가득 차서 꼭 호수 한가운데로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었지만, 넓은 들판이 사람의 무릎부터 허리 이상으로 홍수로 가득 찬 것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아마 홍수 대비를 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집과 차고 등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를 당하는 것은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다음은 차에 달린 대시 캠과 갖고 있던 Go pro로 찍은 사진을 편집한 것입니다. 이곳에서 없어진 물은 레드 강 하류인 매니토바주로 흘러들어와 모리스(Morris) 인근에서 작은 홍수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Grand Forks, North Dakota, USA 그랜드 폭스(Grand Forks)에서 동쪽의 미네소타 주(Minnesota)로 넘어 가면서 레드 강(Red River)에 있는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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